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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인터넷 매체 특성상 기사에 대한 클릭 수가 높은 기사, 그리고 도내 언론에 의해 자주 거론되었던 사안 등을 종합해 조사해보니 대체로 8개 정도가 추려졌습니다. 이 8개의 키워드가 도정의 전부는 아니지만 경남도가 2014년 한 해 동안 펼쳐온 주요 도정을 다시 살펴봄으로써 내년의 도정을 또한 예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1. 여민동락(與民同樂) 도정 펼쳐“與民同樂”. 홍준표 지사는 지난 1월 1일 창원 충혼탑을 찾아 방명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후 홍 지사는 본격적으로 경남도 실국원장 회의에서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정책을 보고받기도 하며 직접 챙겼습니다.2월 10일 개최된 실국원장회의에서는 실국별로 노인, 어린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영세상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 44건이 발굴 보고되었습니다.또 같은 달 12일엔 홍 지사가 인재개발원에서 특강을 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특히 여민동락을 강조하였습니다. 서민정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이러한 여민동락 도정은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2기 도정이 시작된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홍 지사는 도민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민과 함께 즐거워하는 여민동락 도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지난 9월 30일 개최된 예산평성을 위한 도민공청회 역시 여민동락 도정의 하나입니다. 경남도는 이날 나온 각계각층의 다양한 도민 의견을 수렴해 2015년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하게 되었고 지난 10월 30일 개최된 경남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워크숍 역시 여민동락 도정의 하나이지요.또한, 경남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을 모집하였으며 2015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하였습니다. 경남도는 온라인 패널을 통해 취합된 설문 결과를 분석해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2. 홍준표 지사 재선 성공지난 6·4지방선거에서 홍준표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를 꺾고 민선 6기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7월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6대 경남도지사 취임식을 통해 홍 지사는 1기 도정에 대해 “경남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무수한 적폐에 맞선 싸움이었다”고 평가하고 2기 도정에서 “경남의 산업을 획기적으로 바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임기 내에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홍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첫째 정의와 공정을 위협하는 잘못된 관행과 편법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 둘째 막연한 믿음에 기대는 안이한 행정은 용납하지 않을 것, 셋째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기본질서 바탕 위에 다양성과 소수 권익이 존중받는 경남, 넷째 순수한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남, 다섯째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3. 경남발 혁신 대대적 추진지난 7월 31일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의 2기 도정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남발 혁신을 위한 도 산하기관 구조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경남발 혁신은 행정부문과 민간부문, 이렇게 두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경남발 혁신은 구조혁신 방안 발표에 이어 8월 11일부터 26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등 6개 출자 출연 기관에 대한 특정감사로 2탄이 추진되었습니다. 조직을 핵심 기능 위주로 슬림화하고 조직과 경영을 혁신하여 효율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지요.1차 보건환경연구원과 도립대학, 경남발전연구원에 대한 구조조정에 이은 경제분야 출자 출연기관에 대해 유사 중복 사업에 대한 기능조정과 조직통폐합, 인력 운영의 효율성, 재정운영의 투명성, 책임경영제 이행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감사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의 조직통폐합으로 4본부 2실 3부 1센터 4팀 등 총 14개 조직을 줄이고 41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그리고 경남도의 특정감사는 산하기관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재 보수, 마창대교 운영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4. 경남미래 50년 사업 원활한 추진경남도는 지난달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마련한 ‘경남 미래 50년 그랜드비전과 40개 전략사업’에 이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분야 전략사업을 추가하여 추진키로 했지요. 그리고 이달 지난 17일엔 경남도가 전력을 다해 추진해온 항공 산단과 나노융합 산단이 국가산업단지로 확정되고 거제 해양플랜트 산단은 법인 설립 뒤 국가산단으로 개발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경남미래 50년 사업이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남의 국가산단 지정이 지난 1974년 창원의 기계, 거제의 조선 산단 지정 이후 처음이란 평가입니다.경남도는 지난 3월 20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경남미래 50년 그랜드 비전과 전략사업 보고회’란 이름으로 제시된 전략사업은 활기찬 경제, 균형발전, 살고 싶은 경남이란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소개되었습니다.이 사업은 2062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되 2022년까지는 준비발전단계, 2032년까지는 신규사업 추가한 도약단계, 그리고 나머지 기간은 성숙단계로 2062년 그랜드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5. 경남발 재정건전화 화두 중심 ‘마창대교’[caption id="attachment_61003" align="aligncenter" width="600"] 마창대교.[/caption]‘마창대교’란 단어는 경남도정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면서도 계륵 같은 존재로 인식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자주 거론되었습니다. 지난해 거가대로에 대한 재정건전화 성과에 이어 올해 초부터 경남도는 신규시책을 내어놓으면서 그 안에 마창대교의 MRG 최소화 계획을 세웠습니다.마창대교가 ‘세금 먹는 하마’로 도민 사이에 평가되면서 경남도는 마창대교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7일 ‘경남이야기’를 통해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마창대교 운영사업자 (주)마창대교에 대해 사업자 지정취소를 위한 ‘공익처분’을 본격 추진한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그리고 지난 10월 경남도는 마창대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후순위 채권을 변경하고 단기 순손실이 많은 재무구조 형태로 변경하여 법인세를 추산한 결과 2038년까지(2937억 원)을 탈루한 의혹이 예상되는 등 사업시행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여 국세청에 세무조사 의뢰와 공익처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마창대교가 대주주에게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고 비싼 이자의 자금을 빌려와 운영함으로써 혈세의 낭비를 가져오게 되었다며 앞으로 마창대교의 관리운영권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창대교 측은 후순위채 발행이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며 도와 공방을 벌였지요. 공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6.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 투자유치 가속도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도정뉴스를 통해 거론된 것은 지난해 11월입니다. 그해 10월 초 경남도의 관계자가 미국 LA에 갔을 때 미국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와 폭스사 등이 투자의향을 밝히면서죠.이후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TF팀이 만들어지고 본격적인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마스트플랜이 수립됩니다. 이어 작년 12월 20일 20세기 폭스사 엔터테인먼트 총괄부사장 일행이 진해 투자 예정 현지를 방문했고 홍준표 지사도 올해 6월 농수산식품 세일즈 차 방미했다가 폭스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합니다.그러다 8월엔 폭스사,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사와 경남도가 3자 MOU를 체결하게 되지요. 이어 9월에도 홍 지사 일행은 미국 방문길에 폭스사의 제프리 갓식 사장과 만나 글로벌 파크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글로벌 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은 다른 나라에서도 끌게 되었습니다. 중국 국오그룹이 지난 10월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2박 3일 동안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지 방문과 도지사 면담, 사업 관계자 면담을 한 천지엔민 투자위원회장 일행은 투자의향서에 구체적 추진방향 등 세부적 내용까지 담아 큰 관심을 표시하였습니다.홍준표 지사는 그 여세를 몰아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지 글로벌 테마파크 관련 시설과 건설 중인 현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대안을 구상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리고 싱가포르에선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한 투자유치 상담도 벌였습니다. 내년에 역시 경남도는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한 투자MOU 체결에 주력할 계획입이다.7. 청년일자리 창출의 백미 ‘경남형 기업트랙’홍준표 지사가 도지사로 취임하고부터 특별한 관심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 중 하나가 도내 대학생들의 채용을 확대하는 정책입니다. 경남도가 나서서 기업과 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체결로 많은 성과를 이룬데 이어 올해에도 ‘경남형 기업트랙’이란 이름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도정뉴스를 통해 보도된 협약체결 소식을 대략 살펴보면, 2월 5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와의 협약, 3월 17일 LG전자의 전문대학트랙 협약, 그리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의 전문대학 트랙, 6월 9일 삼우금속공업과 전문대학트랙, 7월 8일 성우하이텍, 센트랄, 휴롬, 한림풀만앰배서더호텔 등과 맞춤형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이어서 7월 29일엔 삼성창원병원과 채용확대를 위한 트랙 체결을 협약했으며 9월 15일엔 현대위아, 이엠코리아와 트랙 개설 협약, 10월 7일 도내 5개 대학과 함안BHI, 사천 하이즈항공 간의 기업트랙, 11월 3일 도내 4개 대학과 창원 피케이밸부, 사천 아스트와의 기업트랙 협약을 했습니다. 이로써 이 시점에 경남형 기업트랙에 의해 선발된 대학생은 400명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지난 11월 17일엔 대원강업, 율곡과 기업트랙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이라 할 수 있는 지난 22일 성동조선해양, 삼강엠앤티, 세원셀론텍 등 3개 기업과 도내 6개 대학 간의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남도는 기업트랙뿐만 아니라 권역별 대형 채용박람회도 개최하여 도내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8. “해외 관광객에게 알려라” 관광객 유치 전력올해는 경남도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1월 25일 세계여행업자 28명을 초청해 홍보 팸투어를 한 것부터 2월 26일 경남개발공사에 관광사업본부를 설치, 출범시킨 것도 경남도의 해외관광객 유치에 얼마나 공을 쏟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경남도의 관광 홍보 노력은 지난 4월 중국 우시 벚꽃 축제 기간 이곳에 경남관광홍보관을 설치해 도내 주요 관광지와 꼬방시 김, 장생도라지 등 특산품 홍보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달 9일과 10일엔 중국관광객을 위한 사천공항 전세기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경남도는 또 명품 관광코스 발굴을 위해 체험관광,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웰빙과 체험을 주제로한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해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남도는 총 40종의 상품을 선정해 경남관광공예명품관 내에 전시판매하게 하였습니다.경남도는 의료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습니다. 올해 한러 무비자 시행으로 러시아 관광객이 대거 국내에 들어올 것에 대비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을 방문해 현지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14.12.26.경남도는 지난 12월 17일, 3개 국가산단(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국가산단추진단’을 신설하고 경제통상본부 내 주무과로 전진 배치하여 경남 미래50년 핵심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동안 3개 국가산단 업무는 지역별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본부별, 과별로 추진되어왔으나, “정부의 국가산단 개발 확정”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갖춘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산단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경제통상본부) 기계나노융합과(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선해양플랜트과(해양플랜트 국가산단)(서부권개발본부) 항공우주산업과(항공산업 국가산단)신설되는 “국가산단추진단”은 총 정원 변동없이 4개 담당*, 20명으로 구성되며, 3개 국가산단 조성계획 수립·승인, 타당성 조사, 지정고시 등 중앙부처 업무 협의, 부지조성, 기업 유치 등 전반적인 산단 개발 업무와 함께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국가산단추진(신설), 항공우주, 나노융합, 조선해양기존 항공우주산업과, 기계나노융합과, 조선해양플랜트과로 나뉘어져 있던 3개 국가산단 업무와 창원국가산단 업무(기계나노융합과)를 ‘국가산단추진단’으로 집적화함으로써 국가산단 추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국가산단추진단 신설로 기능 조정이 필요한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를 통폐합하여 ‘기계융합산업과’로 재편하고 기계융합, 과학, 로봇,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관할하게 한다.아울러 서부권개발본부 항공우주산업과는 항공우주산업 대신 남해안발전, 해양레저 업무를 포진시켜 ‘서부권전략사업과’로 재편하여 서부경남 개발을 다각도로 모색한다.과 신설 및 명칭 변경 등 규칙 개정사항은 내년 1월 2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하고, 본부 간 사무 조정 등 조례 개정사항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말 시행할 계획이다.
14.12.26.경남도는 오는 12월 29일 자로 실·국·본부장 및 시군 부단체장 등 3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는 2014년 하반기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장기교육자 복귀 및 파견 등에 따라 실·국·본부장 전보 10명, 시군 부단체장 전보 7명 등을 대상으로 인사를 하였다.이번 실·국·본부장 인사에는 항공우주·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 등 도민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 서부권 대개발’과 경남발 혁신 추진을 위해 일과 업무 능력중심으로 적임자를 선별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또한, 지방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구 10만∼15만 명의 시·군 부단체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금번 인사에서 통영, 사천, 밀양 등 3개 시에 발령된 부단체장은 향후 해당 시의 정원 조례 개정 후 3급으로 승진 발령될 계획이다.그리고 이번 인사에서 도의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 간 순환체계 전보를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통한 역동성 있는 도정 구현에 인사의 초점을 두었다.한편, 임용장은 12월 26일 오전 9시에 교부할 예정이며, 후속 4급 이하 인사는 2015년 1월 초 발령할 계획이다.
14.12.24.경남도에서는 2015년도 도로분야 사업예산으로 고속국도건설 5건에 1조 3602억 원, 국도건설 34건에 5182억 원, 지방도건설 40건에 1759억 원을 확보하여, 전년대비 6.8%가 증가한 2조 543억 원을 반영하였다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공약 및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세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SOC 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하여 도지사를 비롯한 안전건설국 공무원이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TF팀을 구성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다.특히, 경남미래50년 전략사업 중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고속국도(창녕~현풍간) 확장사업에 대합IC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을 포함한 2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2014년 사업비: 18억 원)하였고, 만성적인 지·정체를 겪고 있는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사업에 38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015년 말 사업준공 할 계획이다. 또한, 영호남을 연결하는 제2 동서고속국도망 구축을 위한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에 2950억 원을 확보하여 함양~창녕, 창녕~밀양구간 착공을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경남내륙 낙후지역 개발 촉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하게 하였다.아울러,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지역간 광역도로망 구축 및 상습 지·정체 해소를 위한 제2안민터널(국대도 25호선) 건설사업에 10.7억 원을 확보하여 2015년도 실시설계 완료 및 사업조기시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낙동강으로 단절된 김해와 양산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매리~양산간 도로건설공사에 83억 원을 투입하여 2015년 사업착공으로 양산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두 지역 간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동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또한, 2015년도에는 그동안 미루어 왔던 주민숙원사업인 지방도 1080호선 무안~내이, 지방도 1022호선 용산~아지, 지방도 1021호선 산양~세포 등 신규사업을 발주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경남도 관계자는 ‘지방재정 여건의 악화로 SOC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로사용성 위주의 효율적인 도로건설 계획을 추진하여 2014년도에 남해고속국도 냉정~부산구간 40㎞, 국도 3호선 산청~수동간 등 4건의 국도사업, 지방도 1007호선 상봉~집현간 등 3건의 지방도사업을 준공하였으며, 2015년에도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사업과 국도 79호선 진동~마산간 등 6건의 국도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며, 또한, 국지도 60호선 양산~동면간 등 4건의 지방도사업도 조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로건설을 통한 도민의 간접적인 복지증진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진주·사천 항공산업국가산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의 조기실현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14.12.23.지난 2012년 12월 20일 제35대 경남도지사로 취임한 홍준표 도지사는 척당불기(倜儻不羈)의 정신으로 ‘정의가 살아 있는 도정,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도정으로 미래가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하였다. 그리고 도정 비전을 ‘당당한 경남시대’로 정하고 340만 도민과 2만 2천여 경남 공직자와 함께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충과 경남發 혁신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홍준표 도지사는 취임 이후 ▲ 도민 중심의 일하는 도정 ▲ 고강도 채무감축으로 재정건전화 추진 ▲ 청년 및 친서민 일자리 창출 확대 ▲ 농수산물 수출 및 투자유치 확대 ▲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서민복지정책 ▲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충 ▲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지난 2년간 홍준표 도지사가 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경남이 미래 5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었다.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2.3% 성장에 그쳐 전국 평균 8.9% 성장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고, 조선산업은 2005년 이후 선복량* 증가율이 해상물동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선박수주 감소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장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선복량(船腹量, ship's space) : 선박의 적재능력을 말함양대 주력산업 침체에 따라 신성장동력 창출 등 경남의 성장 모멘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홍준표 도지사가 경남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선택한 것이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산업이다. 진주․사천에 항공, 밀양에 나노, 거제에 해양플랜트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찾은 지 2년 만에 3개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동시에 확정 발표되었다.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래 40년 만의 쾌거다. 3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계와 조선산업이 이끌어 가던 경남의 산업은 첨단기술 위주의 항공산업과 나노융합산업 그리고 해양플랜트산업으로 다변화되고 고도화된다.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26조 9234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새로운 일자리 10만여개가 창출되어 사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홍준표 도정 2년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었다.2012년, 광역자치단체 청렴도 15위였던 경남은, 도지사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12단계가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였다. 2013년에는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문화단체 3개 기관을 통폐합하였다. 또한, 2014년에 12개 기관에 총 139명을 감축하는 등 일하는 도정을 지향하고 있다.1조 3488억에 이르는 경남도 채무는 2년 만에 4538억원을 갚았다. 이자 상환액 824억 원을 합하면 하루 7억 3400만 원씩을 갚은 셈이다. 채무를 줄이기 위해서 국고예산 확보에도 주력하여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의 국고예산(2014년 3조 4886억원, ’15년 3조 8427억원)을 확보하였고, 거가대로 재구조화를 통해서 2조 844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다.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외지로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였다. 기업과 대학을 연결하여 대학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은 학생의 취업을 보장하는 ‘경남형 기업트랙’을 만들어 지금까지 22개 트랙 468명의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도내 8,789개의 기업에서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협약도 체결, 2012년에 비하여 3배나 많은 도내 대학생 취업 효과를 거두고 있다.미국 LA농수산엑스포에 직접 참가하여 2014년에는 2억 252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2012년 보다 14배가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농수산물 수출선 다변화를 통하여 2014년에는 농수산물 수출 13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MOU 체결, 수도권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2015년에는 경남도 전체예산 6조 9941억원의 34.3%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복지예산을 편성하여 사회안전망을 확충하였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을 통하여 무상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하였다.공공임대아파트 분양가 부당이득 구조개선,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실태 점검을 통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비정상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서민이 행복한, 서민을 위한 도정을 펼쳤다.경남미래 50년을 위한 ‘5+1 핵심전략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되어 10년간 8425억 원이 투입되어 첨단 행복산단으로 재탄생되고,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LG전자 R&D센터 건립,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으로 산업기술 고도화를 앞당긴다. 또한,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이 정부 예타를 통과하여 2015년부터 사업이 시작되고, 심해자원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사업도 정부지원사업으로 확정되었다.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시로 이전한 이후, 90여 년 만에 도 본청 실국단위인 서부권개발본부가 진주에 이전하였고, 항공우주, 남부내륙철도, 항노화 등 주요업무를 서부권개발본부로 전진배치 하였으며, 항공산업특화단지와 뿌리산업특화단지가 지정되었고,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선정되었다. 승강기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창 승강기 R&D센터도 1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14년 11월 13일 준공되었다.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도정 2년은 경남발 혁신과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구상을 통한 경남의 새로운 도약의 주춧돌을 튼튼히 놓았다면 앞으로는 이를 가속화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여민동락, 일하는 도정으로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준표 도정 2년은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산적해 있는 과제 또한 많다. 우선, 정부에서 지정한 3개 국가 산단을 조기에 착수하고 대기업이나 유망한 강소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서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서부 대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그리고 청년과 서민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서 도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홍준표 도정 2년 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를 가져왔듯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14.12.18.